尹, 태풍 우려에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 점검…"수도권 이동 가능"

김은혜 홍보수석 "관계장관들과 플랜 B 논의 착수"
  • 등록 2023-08-07 오후 2:47:13

    수정 2023-08-07 오후 2:47:1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논의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따라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김 수석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 B 논의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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