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초대 감독[사진제공=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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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이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으로 선임됐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침체한 실업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탁구단(가칭)’ 창단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유 감독은 88서울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어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유 감독은 “거래소의 초대감독에 선임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본인의 고향인 부산에서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이 된 만큼 국내 탁구계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번 유남규 감독 선임을 통해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국내외 최정상급 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국내 탁구 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거래소는 “앞으로 부산 출신인 유 감독과 함께 ‘지역시민 탁구 레슨’ 등 재능기부로 부산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