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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분기를 기준으로 봐도 서비스업생산은 전국 시도에서 확대됐다. 주로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는 울산과 경남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울산은 감소했고 경남은 보합세를 보였다. 주로 전문소매점,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는 백신접종과 방역 완화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축소되면서 대면업종을 중심으로 회복됐다”며 “연간으로도 지난해 코로나19에 대한 학습 등으로 대면업종이 개선됐고, (코로나 영향을) 덜 받는 금융·보험업 호조로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업생산이) 증가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14.9%), 백화점(28.2%) 등에서 증가했다. 부산은 대형마트(-4.4%)와 면세점(-30.6%) 등에서 감소했지만 전문소매점(15.2%)와 백화점(22.5%)에서 증가했다. 제주는 면세점(49.5%) 판매 급증 영향으로 소매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백화점·면세점의 경우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한 것과 함께 전년에 크게 감소했던 것에 대한 반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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