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SK하이닉스(000660)의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의 자회사 SS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110nm(나노미터) CMOS 플랫폼에 SST의 임베디드 슈퍼플래시 기술을 도입해 저전력의 효율적인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크 라이텐(Mark Reiten) SST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공간 효율적인 저전력 슈퍼플래시 기술과 비용 효율적인 110nm 프로세스 노드의 결합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저전력 및 고내구성 임베디드 플래시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고도로 최적화된 8인치 CMOS 플랫폼을 활용해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마케팅 담당자는 “SST의 임베디드 슈퍼플래시를 채택함으로써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의 기술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신뢰성 높고 강건한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손을 잡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의 자회사 SST는 임베디드 플래시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다. SST는 1989년 설립됐으며 2010년 4월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