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제공=중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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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6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열린 업무보고 및 소통회의를 열고, 취임 후 현장 직원들과의 첫 교감에 나섰다. 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 5일 열린 취임식에서 부서별·지역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해 조직혁신을 이뤄 나갈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소통행사는 이 같은 경영철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열린 취임식의 의미를 고객접점 부서로 확대하고,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이사장은 직원들과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일방적 소통이 아닌 쌍방향 소통으로 직원들과 꿈, 도전, 열정 등을 공유하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했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경험한 문제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사장에게 조직운영과 사업추진방향, 고객응대 노하우 등을 질문하며 열띤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고객만족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원 우수사례와 미흡사례를 서로 공유하며, 무엇을 잘 했는지, 어떤 것이 부족했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배움으로써 직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 이사장은 “갑의 정신을 버리고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으로 업무에 임하고, 최일선에서 원스톱으로 속도감이 있게 지원하라”고 하며, “항상 신속·친철·공정·청렴한 태도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고객만족, 고객감동 실현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행사는 일선 현장에서 느낀 고충과 현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책을 함께 도출하는 소통의 자리였으며, 이를 통해 직원간 가교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이사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동부권, 서부권에서도 열린 업무보고 및 소통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자율적인 토론을 통해 조직 내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해 현장에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그 결과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연간 8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작년 2만2836개사에 정책자금 4조 6661억원을 지원하고, 2만1808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중소기업 현장 접점의 대표적인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