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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기아차(000270)의 스팅어에 탑재된 람다 3.3 T-GDi 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8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스팅어에 탑재된 3.3 T-GDi 엔진은 국내 인증 기준으로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kg·m의 강력한 동력을 갖췄다. 스팅어 3.3 모델의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시간)은 4.9초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10대 엔진에 친환경 모델을 포함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망라해 현대·기아차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도 불린다. 이번 2018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