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모회사 마힌드라, 인도에 SUV ‘볼레로’ 기반 픽업트럭 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 쌍용자동차(003620) 모회사 인도 마힌드라가 자사 SUV ‘볼레로’를 기반으로 개발한 픽업 트럭 ‘빅 볼레로 픽업’을 자국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빅 볼레로 픽업은 뒷좌석 대신 1250~1500㎏ 무게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2765㎜ 규모 적재함을 갖춘 소형 픽업트럭이다. 현지 판매가격은 61만5000루피(약 1100만원)로 현지 기준으로도 합리적인 가격대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고출력은 모델에 따라 63~70마력이다.

마힌드라그룹의 자동차·농기계 부문 계열사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자국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서 최근 SUV 수요 증가와 함께 급성장해 왔다. 올 들어 판매점유율도 마루티스즈키-현대차에 이은 3위로 뛰어올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중저가 픽업트럭을 앞세워 현지 픽업트럭 시장 69%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프라빈 샤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 부문 대표는 “인도 내 픽업트럭 선두 기업으로서 지금까지의 고객 요구에 부응한 신모델을 내놨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빅 볼레로 픽업. 마힌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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