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美 LA 카운티에 소프트웨어 공급

  • 등록 2014-05-13 오후 2:19:25

    수정 2014-05-13 오후 3:16:5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회사인 엑셈이 자사 솔루션을 미국 LA 카운티에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엑셈은 DB 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를 24대의 DB를 운영하고 있는 LA 카운티 정부 시스템에 공급했다. 엑셈 측은 “LA 카운티가 엑셈 컨설턴트의 튜닝 지원 서비스를 높이 평가해 맥스게이지 제품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맥스게이지는 자원을 거의 소모하지 않으면서 DB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시간순의 로그데이터를 통해 명확히 문제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엑셈은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에 참여한 이후 현지 법인을 설립해 미국 시장 조사와 고객 발굴 작업을 진행해왔다.

엑셈 미국 현지 법인의 임중모 법인장은 “미국 진출을 위해 엑셈은 제품과 문서 현지화 뿐 아니라 컨설턴트의 외국어 능력을 강화했다”면서 “향후 맥스게이지가 LA 카운티 내 타 부서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셈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우리금융(053000)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2013년 1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와 중국, 일본,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연 매출 180억원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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