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뿌리산업에 563억원 예산 편성..19% 증액

R&D 장비 인프라 구축 등에 405억원
환경 개선에 61억원· 교육 지원 18억원
  • 등록 2013-11-04 오후 2:36:47

    수정 2013-11-04 오후 2:36:47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지·환경 개선, 뿌리산업 전용 R&D,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 관련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563억원 반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편성됐던 예산(472억원)보다 19.2% 증액된 것이다.

뿌리산업이란 금형과 주조,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일컫는다. 시장 규모는 94조7000억원 규모(2011년 기준)로, 2만 5000개 기업에 약 37만9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특히 뿌리기술은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제품의 가치를 제고하는 프리미엄 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 극히 일부 기업을 제외한 대다수(99.6%)의 기업이 중소기업일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다.

내년 예산안을 보면 뿌리산업 관련 예산 중 405억원은 각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R&D 장비 인프라 구축 및 핵심뿌리공정기술 R&D 지원 등에 쓰인다. 뿌리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핵심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환경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의 입지·환경 개선 등에는 61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이에 따라 내년 12개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오폐수처리시설, 에너지저감시설, 공동물류분석시설 등의 공용시설이 추가 설치된다.

정부는 이밖에 뿌리산업 전문인력 육성·공급을 위해 5개 전공에 대해 전문 연구인력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 대학에 뿌리산업 관련 석·박사급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는 18억원의 예산이 신규 지원된다. 지원대상 전공 및 대학은 각 대학의 신청을 받아 내년중 산업통상자원부가 평가·심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자료=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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