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비스업체 교보리얼코가 국내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부동산투자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가 업무시설 투자를 선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숙박시설이 24%를 차지해 호텔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업·물류·주거시설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반면 올해 투자 기피지역으로 인천 송도를 꼽은 응답자가 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성남 분당(16.7%) 경기 판교·서울 여의도와 용산(12.5%) 서울 구로구와 강동구(8.3%) 서울 강서구(4.2%) 순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장용훈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오피스는 건물 전체를 통으로 매입해 투자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 보다 자금력이 있는 기관 투자가들이 선호한다”며 “주로 위탁업체를 두고 공실률 등을 관리를 하다보니 실제 임대 수익률은 더 적을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