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 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푸제이즈에 90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소를 건설· 20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1억8700만달러(약 1975억원)에 달한다.
한전은 연말까지 환경영향평가 등 필요한 모든 계약을 체결한 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상반기 발전소를 가동한다는 목표다. 사업비는 한국수출입은행(KEXIM)과 국제상업은행 등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한전 측은 “유럽계 업체들이 대부분 선점하고 있는 전세계 풍력 시장에서 한국기업이 수주한 첫 사업”이라며 “중동지역에서 화력발전에 이어 풍력분야에서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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