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집계에 따르면 KT(030200)는 7월 번호이동 건수 6만9924건 순감을 기록했다(한국케이블텔레콤 제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각각 3만1957건, 3만7967건씩 빼앗겼다.
KT는 지난해 12월 이후 경쟁사로부터 데려온 번호보다 빼앗긴 번호가 더 많았다. 이 기간동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골고루 번호를 빼앗겨 무려 39만6208건 순감을 기록했다.
한편 7월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23만8522건으로 전월 대비 33.2% 증가, 통신사 간 치열한 여름 마케팅 경쟁을 실감케 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관계자는 “VoLTE(LTE를 통한 음성통화)가 본격 개시되는 하반기에도 통신사 간 치열한 가입자 쟁탈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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