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매출 성장세 이어가(상보)

영업이익 1504억..전년比 1.6% 성장
  • 등록 2012-05-09 오후 3:41:42

    수정 2012-05-10 오전 8:31:0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시장의 고성장으로 올 1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내 화장품 부문은 4% 성장대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분기 매출 7415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7%, 2%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불황으로 인한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와 주요 성장 채널들의 판매 확대로 유기적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부문 성장률은 4%에 그쳐 517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화장품 부문의 경우 26% 성장하면서 9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C&S(생활용품 및 녹차) 부문도 9% 늘어난 12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평균 매출 신장률을 앞섰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백화점, 온라인, 전문점 경로 등이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백화점 경로에는 `프리메라`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해 고객층의 확대 및 추가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아리따움은 상권별 특성에 따른 맞춤 매장 운영으로 점당 효율성을 개선했다.

해외 사업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만 6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라네즈`는 소셜미디어 등을 적극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로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점당 효율성이 개선됐다.

`마몽드`는 백화점 매장 확대 및 드럭스토어 채널 진입 등 유통 경로 확대 및 다변화로 매출이 고성장했다. `설화수`는 상해, 북경 등 1급 도시 내 적극적인 VIP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외 아시아 시장에서도 44% 매출이 신장됐다. `라네즈` 신제품 출시 및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말레이시아(+66%), 싱가폴 (+38%), 대만 (+14%)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다만 1분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마케팅 투자를 확대, 뷰티사업장 이전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증가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계열사인 에뛰드는 1분기 매출 76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 56% 신장했다. 그 외 이니스프리는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109억원, 영업이익33억원원을 기록했다.

비화장품 계열사로는 태평양제약이 매출 324억원으로 전년 대비1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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