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내일 한일 정상회담서 통화스왑 확대 논의(상보)

한일 통화스왑 30억달러 확대방안
  • 등록 2011-10-18 오후 6:31:56

    수정 2011-10-18 오후 6:31:56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8일 18시 3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내일(19일) 만나 한일 통화스왑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양국 정상이 만나 한일 통화스왑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다만 아직까지 통화스왑 규모가 얼마나 확대되고 연장될지에 대해선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5년 5월 일본은행(BOJ)과 처음으로 통화스왑을 체결한 이후 2007년 한 차례 연장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그해 12월 12일 통화스왑 계약규모를 3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확대했지만 위기에서 벗어나자 지난해 4월 다시 30억달러로 줄인 바 있다. 계약기간은 2013년 7월 3일까지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통화스왑 규모와 계약기간을 얼마나 연장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경우 중국과의 통화스왑을 통해 260억달러(내년 4월말 종료)를 조달할 수 있으며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를 통해 192억달러를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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