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단` 구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업무 총괄
  • 등록 2011-07-07 오후 5:02:16

    수정 2011-07-07 오후 5:02:16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기상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단`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기상지원단은 예보와 관측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평창동계올림픽의 기상지원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기상청은 기상지원단에 고밀도 첨단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정밀기상예측기술 개발, 맞춤형 정보전달체계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완벽한 기상지원 전략 및 이행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평창 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의 첨단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와 특별기상지원센터 운영, 스마트폰 기상정보서비스 개발 등도 추진된다.

한편 기상청은 평창의 기상 조건이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이라고 분석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의 경우 평창의 지난 30년간 평균 기온이 영하 5.5도로 스키를 타기에 가장 좋은 기온이라는 것. 평창은 또 2월 평균 25일 동안 눈이 덮여있었고, 쌓여있는 눈의 평균 깊이도 40.7cm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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