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며 32개월만에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0.5% 오른 1만2천288.17을 기록하며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0.76% 상승한 2천825.56을 기록하며 4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S&P 500 지수도 0.63% 뛴 1천336.32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는 전달보다 15% 증가한 59만 6천채를 기록해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델은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11% 넘게 상승했습니다.
컴캐스트와 디어즈, 애버크롬비앤드피치 등도 2~7%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오후 들어 연준이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개선됐습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0.8% 오른 배럴당 84달러 99센트를, 금값은 0.1% 상승해 온스당 1375달러 1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