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아이티 참사돕기 자선음악회

  • 등록 2010-02-09 오후 3:32:14

    수정 2010-02-09 오후 3:32:14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효성그룹이 아이티 참사돕기 자선음악회를 후원한다.

효성(004800)은 미국 커티스 음악원 출신들이 구성한 음악단 `커티스와 음악친구들`과 함께 오는 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이경숙을 주축으로 지휘자 성기선, 소프라노 김영미, 클라리네티스트 김현곤, 비올리스트 김유영, 피아니스트 이양숙,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 바리톤 서정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커티스와 음악친구들은 이날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 등을 연주한다.

수익금 전액은 아이티 이재민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커티스 음악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영재학교로, 기부금 입학을 배제하고 전액 장학금 제도로 재능있는 음악 영재들을 교육해왔다.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 연주자의 4분의 1이 커티스 음악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생으로 레너드 번스타인, 피아니스트 랑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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