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빌딩매각 후 `세일즈 앤 리스백(Sales & Lease Back)` 방식을 통해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퍼시픽자산관리회사는 최근 AK플라자(법인명 애경유지공업) 구로점 빌딩을 매입키로 했다.지난 16일엔 국토해양부로부터 CR리츠 인가도 받았다.
애경 측은 구로점 빌딩을 파는 대신, `세일즈 앤 리스백` 방식을 통해 5년간 임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건물 주인만 바뀔 뿐 백화점 운영은 종전대로 계속한다는 뜻이다.
또 리츠 운용기간 이후 다시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백` 조건도 계약내용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사에 위치한 AK플라자 구로 본점(매장면적 1만3500여평)은 지난 1993년 9월 문을 열었다. 지난해 18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