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그룹 기업설명회에서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향후 5년간 8조2000억원의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전략적 효과로 우선 리비아ANC(대수로청 합작법인)의 지분 확대(50%)를 통해 향후 2조7000억원의 대규모 발주공사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민자SOC 사업, 아파트·주상복합 건설, 물류센터 건설 등을 통해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시너지를 예상했다. 민자 SOC사업에서는 대한통운이 보유한 항만운영권을 통한 컨테이너 부두 민간 투자 사업참여 확대 등을 통해 1조1000억원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또 대한통운의 역세권 주변 보유 부동산 개발을 통한 주택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서울 가산동 및 대전지역 등에서의 신설 물류터미널 수주를 통해 각각 7000억원, 6000억원 씩의 수주 증대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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