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형수퍼 또 M&A설..`카타르 펀드가 관심`

`델타 투` 주당 610파운드에 제안
이미 25% 확보..세인즈베리 주가 급등
  • 등록 2007-07-18 오후 4:44:03

    수정 2007-07-18 오후 4:44:24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영국 3위 수퍼마켓 체인인 J 세인즈베리가 다시 기업 인수합병(M&A) 회오리에 휘말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카타르 국영 펀드인 델타 투(Delta Two)가 세인즈베리에 주당 610파운드에 인수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세인즈베리가 지난 4월 사모펀드인 CVC 캐피탈 파트너스의 인수제안을 거절한지 3개월만의 일이다.

델타 투의 폴 테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말 세인즈베리 가문과 회동을 갖고 이같은 인수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 투의 인수가는 세인즈베리의 16일 마감가인 주당 585.5파운드보다 높은 수준이다.

델타 투는 이미 세인즈베리 주식 2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인즈베리의 주가는 18년래 최고치로 급등했다.

델타 투는 지난주 지분 5%를 갖고 있는 부동산 투자자 로버트 첸기즈를 만나 지원을 부탁했다. 첸기즈는 세인즈베리 지분 5%를 보유하고 있지만 파생상품까지 감안하면 10% 가까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델타 투는 완전히 회사 지분을 인수하거나, 현재 갖고 있는 지분을 통해 세인스베리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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