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내사받던 재벌가 3세 형사입건

  • 등록 2024-01-31 오후 1:31:18

    수정 2024-01-31 오후 1:31:18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던 재벌가 3세가 최근 입건됐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벌가 3세 A씨(30대·여)를 불구속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김모(29·여)씨 등의 마약 투약 사건을 수사하면서 A씨도 함께 내사를 벌였다. A씨는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간이시약 검사 등을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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