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지난 2일 피습 후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당 선언 후 신당 창당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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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이재명 대표는 “참 안타깝게 이낙연 전 총리께서 당을 떠나셨고 몇몇 의원들이 탈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통합과 단합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최선을 다했다”면서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단일한 대오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희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용만 이사와 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민주당 8호 인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4대손인 김용만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의 인재환영식이 개최된 날이다.
이 대표는 환영사에서 “김구 선생은 제가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굳건하고 굵은 삶을 살아온 것에 존경한다”며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자 여덟번째 인재로 김용만님을 소개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