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덕양산업(024900)의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차와 SK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세계 정상급 리튬메탈 배터리 기업 미국 SES가 충북 충주에 연구 및 제조시설을 세울 것이란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23일 13시 11분 덕양산업은 전일 보다 6.07% 오른 2975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북도와 충주시는 15일 SES의 국내 자회사 SES AI 코리아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ES는 이번 협약으로 5년 동안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8000㎡ 부지에 4958㎡ 규모 연구·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충주공장은 올해 9월 가동 예정이며, SES는 79명 연구인력을 배치해 LMB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양산업은 현대차에 전기차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다. 6년간 1조6000억원 규모의 칵핏 모듈 생산 계약을 체결,공급 중이다.
앞서 현대차가 덕양산업을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협력 업체로 공식 선정했다고 전자신문은 보도한 바 있다. 이에 SES의 리튬메탈 배터리 양산시 간접 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