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억원을 달성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분기 기준 지난 2019년 이후 첫 영업 흑자다. 신규 진출한 부동산 광고, 분양 대행 사업의 본격적인 성과가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부동산 광고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9월에만 매출액 2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6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5억2448만원이고, 누적 영업이익은 16억7797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 40억6580만원보다 손실 폭이 축소된 것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보조배터리, 충전기 등 휴대폰 액세서리 사업 축소로 생긴 매출 공백을 부동산 광고, 분양 대행 등의 신규사업으로 메우며 주력사업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 대한종건 인수 마무리하고 건설, 부동산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해 신사업 성과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