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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41기인 이석구 전 총장은 육군본부 작전처장,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군내 합동작전 및 기획분야 전문가다. 그는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하던 2018년 박근혜 정부 때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 보고 경위를 둘러싸고 송영무 당시 국방부 장관과 진실 공방을 벌여 하극상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전 총장은 이후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특임공관장(직업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사 중에서 특별히 임명되는 공관장)으로 발탁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전 총장 인선에 대해 “방산외교 적임자로 중동 지역 핵심 공관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하연 전 서울경찰청장도 특임공관장으로서 주과테말라 대사에 임명됐다. 과테말라에는 교민 7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국민 보호, 영사 분야를 고려해 발탁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일본 전문가인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주고베총영사에 임명됐다. 또 주밴쿠버 총영사에는 임종적·홍익표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2017년 외교부에서 일하며 강경화 전 장관을 보좌한 송해영 전 외교부 정책보좌관이 임명됐다.
직업 외교관 가운데서는 문승현 전 주미국 공사가 주태국대사로, 김형길 전 국회의장 외교특임대사가 주덴마크대사로 선임됐다.
◇대사
Δ주과테말라대사 장하연 Δ주니카라과대사 신성기 Δ주덴마크대사 김형길 Δ주레바논대사 박일 Δ주모잠비크대사 최원석 Δ주세르비아대사 이재웅 Δ주슬로바키아대사 이병도 Δ주아랍에미리트대사 이석구 Δ주아제르바이잔대사 이은용 Δ주우간다대사 박성수Δ주칠레대사 황경태 Δ주케냐대사 여성준 Δ주콩고민주공화국대사 조재철 Δ주타지키스탄대사 권동석 Δ주탄자니아대사 김선표 Δ주태국대사 문승현 Δ주파나마대사 정진규 Δ주폴란드대사 임훈민
◇총영사
Δ주고베총영사 양기호 Δ주뉴욕총영사 정병화 Δ주바르셀로나총영사 허남덕 Δ주밴쿠버총영사 송해영 Δ주시안총영사 김한규 Δ주알마티총영사 박내천 Δ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고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