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아이, 中SDGI와 5G 통신용 부품 공급 계약 체결

  • 등록 2019-12-09 오전 10:57:30

    수정 2019-12-09 오전 10:57:3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피피아이가 중국 통신 업체에 5G용 통신용 부품을 공급한다.

피피아이는 중국 SDGI(Shenzhen SDGI Optical Network Technologies Co., Ltd)와 5G 광통신 프로젝트 사업 확장과 관련해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는 기술적 지원과 제품 공급, 광소자 기술 연구 개발 및 제품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DGI는 중국 통신 시장 관련 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피피아이는 기술 지원과 5G 통신용 부품(CWDM, AWG 관련 칩과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피피아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피피아이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5G 선제적 상용화를 준비하는 중국향 5G 통신용 부품 공급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광소자 기술 연구 개발 및 제품 홍보를 촉진해 상생 협력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주요 통신업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5G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총 40개 도시에 초기단계로 3~5만개 5G 기지국 구축 등 내년까지 약 85조원 이상 투자를 계획하는 등 대량의 5G 통신 장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피피아이는 이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6~17일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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