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가진 것 없을 거라고
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겨울 들판도 그 속에는 봄을 기다리는 새 생명을 품고 있듯이,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섣불리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황량한 겨울 들판처럼 막막해 보이는 현실 속에서도 한걸음 다가가면 아직 드러나지 않은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이번 글판 디자인은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들판 위로 봄의 새싹이 피어나는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아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오는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