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올 4월, 한 외국계 시중은행이 내놓은 ‘신흥 소득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신흥 중산층들의 경우 자산관리를 금융회사나 은행 웹사이트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재무설계사나 자문사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중국, 인도, 파키스탄, 케냐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주요 8개국에서 국가별 신흥소득자 1000명씩 총 8000명을 대상으로 금융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산관리 계획설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가 친구 및 가족을 1위로 꼽았다. 금융회사/웹사이트(41%), 재무설계사/자문사(26%) 순"이라고 밝혔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회사/은행 웹사이트(48%), 친구 및 가족(36%), 재무설계사/자문사(19%) 순으로 가족이나 재무설계사가 아닌 금융사/은행 사이트에 대한 의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관계자는 “자산관리 계획 시 금융사/은행 웹사이트 의존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보통예금, 정기예금 등 기본 저축 상품 중심의 단순 재무관리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이라 보기는 어렵다”며 “금융사/은행 웹사이트 대신 전문적인 재무설계를 이용해 주식, 채권, 보험, 연금 등 저위험 자산관리 방식으로 투자전략을 바꿔나가면 수익율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직장 선배의 추천으로 자사의 무료 재무설계를 받은 20대 직장인 A씨는 “취업 후 1년 동안 정기적금 상품을 활용해 돈을 모았지만, 세금을 제한 이자가 12만원에 불과해 실망이 컸다”며 “전문 컨설팅을 통해 적은 금액이라도 효율적으로 저축 및 투자하는 방법을 배운 것은 물론, 재테크에는 적금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A씨처럼 제대로 된 정보와 간단하면서도 위험이 적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재테크의 범위와 질은 물론 최종 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결혼자금 마련, 주택구입, 자녀교육, 보험리모델링, 은퇴준비 등을 위해 직장인 재테크를 고민 중인 경우라면 구체적인 재테크 목표를 세우고,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