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04명(남성 186명, 여성 218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 소비패턴’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5.8%)은 ‘자신’에게 돈 쓸 때가 가장 아깝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돈 쓰기 아까운 인물 1위는 ‘친구 및 선후배’(44.6%)였다. 이어 ‘직장동료’(36.6%), ‘연인’(10.9%)과의 관계로 발생한 지출이 아깝다고 느꼈다.
남성이 자신을 위해 쓰는 고비용 품목은 ‘IT, 전자제품’(2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운동, 미술, 공연 등 취미생활비’(20.4%), ‘디저트를 포함한 외식비’(15.1%)순이었다.
남성은 ‘작은 사치’가 의미 있는 이유에 대해 ‘자기 위로와 만족을 주기 때문’(40.9%)이란 의견이 많았다. 여성은 ‘현재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47.2%)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