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지난달 원유생산 확대…나이지리아 주도

나이지리아 정전합의로 송유관 복구…9만배럴 증가
사우디도 7만배럴 늘려…이라크는 7만배럴 감소
  • 등록 2016-07-05 오전 10:38:03

    수정 2016-07-05 오전 10:38:0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석유수축국기구(OPEC)이 지난달 원유생산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가 원유생산 시설을 일부 복구했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서베이에 따르면 지난달 OPEC 생산량은 전달에 비해 하루 24만배럴 늘었다. 나이지리아 생산량이 일평균 153만배럴로 전월대비 9만배럴 증가했다. 무장단체인 나이거 리버 델타와 정전합의에 이르면서 일부 손상된 송유관을 복구한 덕이다. 하지만 주말새 또 다른 무장단체인 나이거 델타 어벤저스가 3개의 송유관과 2개의 유정을 공격하면서 이달 원유 생산에 다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세게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량은 하루 1033만배럴로 전달에비해 7만배럴 늘렸다. 사우디는 보통 여름시즌 에어컨 가동을 위한 전력확보 차원에서 원유생산량을 늘린다.

리비아는 32만배럴로 4만배럴 늘린 반면 이라크는 430만배럴로 7만배럴 줄였다. 이란의 생산량은 350만배럴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서방국 경제제재 해제 이후 5개월 연속 생산량을 늘려왔지만 지난달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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