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재경일보는 중국 선전 지역의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1만9484건으로 집계됐다고 증위안(中原) 연구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호황기와 비슷한 수치다. 주택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0% 올라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하이 주택 거래 면적은 142만6000㎡로 전년대비 139.4% 늘었으며, 거래 평균가는 1㎡당 18만위안으로 15.4% 올랐다.
중국 부동산컨설팅 업체인 커얼루이(克而瑞)는 “올해 초 이뤄진 일련의 부양책들로 1선도시의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그러나 2, 3선도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국이 추가로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 부동산시장 회복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