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국 각지에서 카카오프렌즈 단기 팝업 스토어를 열었던
다음카카오(035720)가 연중 365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정규 브랜드 스토어를 서울 신촌, 대구에 이어 코엑스점까지 확대 오픈했다.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탄생해 국민 캐릭터로 성장한 카카오프렌즈는 모바일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최초의 팝업스토어인 신촌 현대백화점은 오픈 5일만에 2억원의 매출을, 연이어 오픈한 부산 롯데백화점, 대구 현대백화점은 하루 더 빠른 4일만에 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부산과 대구 팝업스토어는 각각 3주의 운영 기간 동안 7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두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지금까지 다음카카오가 운영한 오프라인 스토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코엑스점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판매부터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존까지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카드, 핫팩, 신년 달력 등 연말을 겨냥한 신규 상품을 포함한 총 60여종의 170여가지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대형 피규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전시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브랜드 스토어를 확대하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9일 전주에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추가 오픈하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 카카오프렌즈 브랜드스토어 코엑스점에서 모델들이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다음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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