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는 22일 “오늘 오후 1시부터 사이버사령부 지휘계선을 포함하고 있는 관계자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며 “이들은 모두 심리전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이들”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무원 3명과 현역 부사관 1명이 지난 대선기간동안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5일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이버 사령부가 대선 전 대규모 군무원을 선발해 활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2010년 1월 창설때부터 점증적으로 선발인원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2010년 천안함 사건·연평도 포격 사건과 2011년 디도스(DDoS) 공격 등에 사이버 심리전이 집중됐기 때문에 군무원을 충원했으며 올해는 67명의 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