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 64곳에서 새 아파트 5만3212가구가 쏟아진다. 이 중 지방에서 선보이는 신규 분양 물량만 39곳 2만6982가구다.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구·창원시, 아산·내포신도시 등 입지 좋은 곳에서도 물량이 많이 나온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서 ‘양덕 코오롱하늘채’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30층 6개동 규모에 535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전용면적 84㎡형 38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녹지율이 42%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유기농 텃밭, 산책로 등을 마련해 주거의 쾌적성을 끌어올렸다. 단지 전면에는 삼호천이 흐르고, 반월산과 팔용산도 가까워 친환경 아파트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 75∼84㎡ 827 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국립대구과학관·현풍초·현풍고·포산고 등이 있다.
충남 아산에서는 반도건설이 온천동 일대에서 ‘아산 온천 반도유보라’ 아파트 6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다. 모아주택산업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전용 72∼84㎡ 1260가구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