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절정…이달에 지방에서 2만7000가구 청약 개시

창원 '양덕 코오롱하늘채' 분양 눈길
KTX역 인접 입지 탁월
  • 등록 2013-10-15 오후 2:41:48

    수정 2013-10-15 오후 5:52:31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가을 분양시장이 절정을 맞고 있다. 정부의 8·28 부동산대책을 발판 삼아 성수기를 맞은 청약시장에 활기가 감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 64곳에서 새 아파트 5만3212가구가 쏟아진다. 이 중 지방에서 선보이는 신규 분양 물량만 39곳 2만6982가구다.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구·창원시, 아산·내포신도시 등 입지 좋은 곳에서도 물량이 많이 나온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서 ‘양덕 코오롱하늘채’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30층 6개동 규모에 535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전용면적 84㎡형 38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녹지율이 42%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유기농 텃밭, 산책로 등을 마련해 주거의 쾌적성을 끌어올렸다. 단지 전면에는 삼호천이 흐르고, 반월산과 팔용산도 가까워 친환경 아파트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교통과 생활 편의시설 등 입지도 좋은 편이다. 고속철도(KTX) 마산역과 마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서마산 나들목 3·15대로가 인접했다. 단지 인근에는 가고파초·양덕중·무학여중·무학고·창신고 등이 있다. 홈플러스·신세계백화점·마산종합운동장·3.15아트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 75∼84㎡ 827 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국립대구과학관·현풍초·현풍고·포산고 등이 있다.

충남 아산에서는 반도건설이 온천동 일대에서 ‘아산 온천 반도유보라’ 아파트 6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다. 모아주택산업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전용 72∼84㎡ 1260가구로 이뤄졌다.

이밖에 전남 광양시 중동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e편한세상 광양’(전용 84㎡ 총 440가구)을 분양한다. 제주도 서귀포 혁신도시 A-3블록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달 중 74~84㎡형 공공분양 아파트 5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제주혁신도시에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등 9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양덕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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