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지분 매각 속도내나

  • 등록 2013-06-28 오후 8:43:03

    수정 2013-06-29 오후 8:42:2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램시마’의 유럽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서정진 회장의 지분 매각에도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지난 4월 서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램시마의 유럽 승인 후 다국적 제약사로 지분 매각을 공언했기 때문이다.

28일 램시마 유럽 품목 허가 기자간담회에서 김형기 수석부사장은 “이미 발표한 사항에서 지금까지 변동된 사항은 없다”며 “한국 바이오제약 사업의 발전과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미 지난 4월 램시마가 유럽 판매 승인을 받으면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 않느냐”면서 “다국적 제약사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회사의 성장에 좋다고 보는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현재 유럽계 제약회사에 지분을 매각한다는 등 특정 회사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주식담보 대출에 따른 차입금과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에 최대주주 지분 100만주를 매각했고 추가로 이번주에 블록딜로 예정된 나머지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 매각금액으로 다음달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하게 되면 기존 차입금은 1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회장은 주요 투자자인 JP모간과 매각 자문계약을 맺었다. 다만 이날 품목허가 발표회장에 서정진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