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은 암박 파이낸셜에 대한 구제책 기대감을 비롯해 지넨텍의 유방암 치료제 판매 승인, EA의 테이크투 인수 제안, 비자의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 등의 소식으로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로우스의 실적 부진과 오펜하이머의 씨티그룹 순이익 하향 조정이 발표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에는 핵심 주택경기지표인 1월 기존주택판매가 공개된다. 월가는 9년래 최저치인 연율 480만채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전 8시43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379로 16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100 선물은 5.5포인트 하락한 1775.5를 기록하고 있다.
◇암박, 지넨텍, 테이크투, 월트디즈니 `상승`..로우스 `하락`
미국 2위 채권보증업체인 암박 파이낸셜(ABK)은 30억달러 규모의 구제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2.8% 오름세를 타고 있다.
미국 최대 항암제 제조업체인 지넨텍(DNA)은 유방암 치료제인 `아배스틴`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8.2% 급등했다.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업체인 테이크-투(TTWO)는 일렉트로닉아츠(EA)(ERTS)로부터 20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에 48% 치솟았다. 반면 EA는 2.8% 내림세다.
미디어 거물 월트 디즈니(DIS)은 향후 주가가 25% 상승할 것이라는 베런지의 분석에 힘입어 0.9% 올랐다.
반면 미국 2위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로우스(LOW)는 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1.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