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소아청소년과 윤자경 과장이 ‘세상을 바꾸는 원정대’ 일원으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정복을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로 향했다고 밝혔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원정대는 조병준 군(12), 함우진 군(13), 강찬율 군(13), 문준호 군(14), 안세준 씨(22) 등 복잡심기형을 가진 환우와 보호자로 구성됐다.
원정대의 목표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고도 4,130m) 베이스캠프 도달이다. 원정 기간은 11박 12일이다. 원정대는 앞서 한라산, 소백산, 신불산, 태백산, 관악산, 속리산, 민둥산, 설악산 등 국내 대표 산 정상을 8년 연속 정복한 바 있다. 이번 히말라야 원정을 위해 수십 차례 산행 훈련은 물론, 동계 훈련도 마쳤다.
이들은 안나푸르나로 향하는 발걸음마다 ‘선천성 심장병 환우라 일반인보다 등반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바로잡고, ‘누구든 도전할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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