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기술 기업이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함께 내달 9일 방한하는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와의 대담 행사를 공동 주최 한다고 30일 밝혔다.
| (왼쪽부터)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조경현 뉴욕대 교수. (사진=소프트뱅크벤처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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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함께 주최하고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담 행사는 국내 인공지능 개발자와 연구원 등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기업인, 창업자 및 대학생 등 AI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오는 31일부터 참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픈 AI 대표인 샘 알트만과 함께 AI 자연어 처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대담을 진행한다. 이들은 대담을 통해 오픈AI의 미션을 공유하고, 인공지능이 가져올 다양한 혁신과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담 과정에서 청중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챗GPT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 1억명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3월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챗GPT 개발소스(플러그인, API)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이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며 폭넓은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오픈AI와 국내 AI 산업 관계자들이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