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8일 별세한 고(故) 송해 선생을 추억했다. 박보균 장관은 송해 선생의 영결식이 치러진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 같은 글을 올리고 고인을 다시 기억했다.
박 장관은 앞서 별세 당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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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님께서 선생님께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 것은 국민의 당연한 바람일 것”이라면서 “이제 선생님의 구수하고 친근한 목소리를 더는 들을 수 없지만, 온 국민이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현역 최고령 MC였던 방송인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다. 지난 5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치러졌으며, 발인은 같 은날 오전 5시에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