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22일 오전 강원 횡성군의 한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 22일 오전 10시 29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한 4층짜리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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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의 한 빌라 1층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불은 1층과 2층 일부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집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주민 10명을 구조했고 다친 4명은 병원으로 옮겼다.
부상자 중 1명은 의식을 잃은 채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양호한 상태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베란다 창문 등이 날아간 점과 도착 당시 불길이 매우 거셌던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내부에서 강한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1층과 2층 일부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은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