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금부터 2주간이 수도권 지역의 유행이 더 크게 확산될 것인지 결정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의 감염이 커지게 되면 결국 학교로 연결되고 많은 준비 끝에 어렵게 시작한 학생 등교수업이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는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수도권 인구밀집도나 이동량을 고려할 때 이러한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유흥시설과 학생 이용이 많은 학원, PC방은 최대한 운영을 자제하고 운영을 하게 되는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한 바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번 조치는 수도권 지역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조치로 등교수업을 시작한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수도권 주민은 앞으로 2주간 가급적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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