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북미 선주로부터 4200억 규모 LNG선 2척 수주

  • 등록 2018-08-20 오전 10:37:15

    수정 2018-08-20 오전 10:37:15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데일리DB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20일 북미지역 선주로부터 LNG선 2척을 약 3억6500만달러(한화 약 412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셀시우스 탱커스(Celcius tankers)가 발주한 LNG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LNG선 2척을 추가 수주함으로써 현재까지 총 33척(LNG선 9척, 컨테이너선 8척, 유조선 13척, 특수선 3척), 36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앞서 LNG선 가격은 지난 7월까지 변동이 없었지만, 하반기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LNG선 가격은 1억8000만 달러로 6개월째 가격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답보 상태였던 LNG선 가격이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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