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67포인트(1.60%)하락한 778.99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 강보합권에 들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나오며 하락 전환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상반기까지 좋았던 이유는 수급적인 요인이 가장 컸다”며 “정책적인 기대감으로 쏠림현상이 있었는데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의 센티먼트 악화 등으로 수급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유통이 3%대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기타서비스와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반도체, 제약, 화학 업종 등이 2%대로 내림세다. 이 밖에도 제조와 금융, 기타제조, 종이/목재 업종들도 하락세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방송통신서비스는 1%대로 상승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엠코르셋(204020)이 4%대로 상승중이고 폭염이 이어지며 여름 가전업체 파세코(037070)가 21%대로 급등하고 있다. 반면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이사가 구속된 네이처셀(007390)은 9%대로 급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