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일렉트릭 1회 충전 191km 간다…국내 최장

  • 등록 2016-05-24 오후 1:09:36

    수정 2016-05-24 오후 1:09:36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자동차(005380)의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전기차 버전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내달 본격 출고될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정부 연비 인증 결과 1회 충전 주행거리 191km(복합기준 : 도심 206km / 고속도로 173km)를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인증 받은 191km는 국내에 정식 판매되는 전기차들 보다 짧게는 43km, 길게는 100km 더 우수한 수준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특히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도심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06km로, 국내 전기차 중 처음으로 200km 고지를 밟은 전기차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 탑재 △고효율 전기차 시스템 △알루미늄 소재 적용 등 차량 경량화 기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 등 전방위 고효율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자랑하며, 급속 충전 시 24~33분, 완속 충전 시 4시간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주력 트림인 N트림이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효율 전기차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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