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급락하고 있다. 임상 시험이 실패했다는 소문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1시 50분 메디포스트는 전날보다 7.18내린 1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실패 소식은 금시 초문”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모든 임상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일축했다.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개발한 메디포스트는 지난 3월부터 ‘뉴모스템’의 미국 임상1·2상을 시작했다. 뉴모스템은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발달성 폐질환, 즉 미숙아 기관지·폐 이형성증 예방 치료제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뉴모스템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국내에서도 뉴모스템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메디포스트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뉴모스템의 임상 2상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다.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개발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는 임상 초기 단계다. 지난해 4월 임상시험 첫 피험자 투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