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 '귀한몸'

단지내 입주한 기업 근로자들 임대 수요 풍부
각종 편의시설·교통망 갖춰 수요자 선호도 높아
  • 등록 2015-06-01 오후 1:11:36

    수정 2015-06-01 오후 1:11:3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단지와 가까운 오피스텔의 경우 단지 내 입주한 기업 근로자 등 임대 수요가 풍부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도 갖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산업단지와 가까운 오피스텔로는 삼성전자 3개 캠퍼스와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가까운 창성건설의 ‘클래시아 영통’을 주목할 만하다. 지상 15층 규모로 1층~4층은 전용상가, 5층~15층은 오피스텔 341실로 이뤄졌다. 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삼성 디지털시티와 나노시티 임직원 등 약 10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학생·교직원 등 약 2만명 규모의 경희대 국제캠퍼스도 가깝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강점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과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흥덕 나들목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수원 영통지역에서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에 A~G타입 (전용면적 25∼54㎡형) 총 666실로 구성됐다. 분당선 영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롯데 쇼핑플라자·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시 송탄역 인근에 분양 중인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도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3층 총 574실 규모다. 원룸형과 1.5룸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15조원를 투자하는 평택 고덕산업단지 인근에 있어 ‘삼성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 시화공단 반월공단 인근에 있는 ‘안산 리베르오피스텔’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7층 등 총 480실 규모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과 중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이중 역세권 단지로, 경부·서해안고속도로도 가깝다. 고대 안산병원과 반월산업단지와 시화산업단지, 한양대, 서울예술대학, 안산시청 등 임대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 현황 [자료=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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