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보복은 나 하나로 끝내달라".. 檢 통진당원 수사검토에 반발

  • 등록 2014-12-24 오후 2:48:29

    수정 2014-12-24 오후 2:48:2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24일 검찰이 당원들에게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보복은 나 하나로 끝내달라”며 반발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법적으로 활동한 정당을 강제해산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당을 이적단체로 몰고 10만 당원을 처벌하려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보복의 끝은 어디인가. 한국사회를 해방 직후 국가보안법의 공포 시대로 되돌리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패배한 사람으로서 어떤 책임도 감내하겠지만 한국사회를 공안광풍에 몰아넣고 당원들을 겁박하지 말라”며, “오래 전 옥고를 치른 선배들이 진보당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두 번 처벌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사진=이데일리DB)
또 이 전 대표는 “민주주의 파괴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민주시민 여러분께 백배 사죄드린다”며, “비판세력을 말살하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 자체를 파괴시키는 박근혜 정권의 폭력을 함께 막아달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