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관계자, 항공기에서 태블릿PC 쓰려는 승객에게 던진 말이..

  • 등록 2013-11-01 오후 4:45:59

    수정 2013-11-01 오후 4:45:5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달부터 비행기 이착륙할 때 태블릿 PC나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해도 됩니다.”

미국내 항공기 승객들은 11월부터 비행기 운항중 태블릿PC,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휴대전화 통화와 인터넷 접속은 계속 금지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 이착륙때 전자기기 전원을 반드시 끄도록 한 조치를 완화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FAA에 따르면 탑승객은 운항 고도와 상관없이 태블릿PC, 전자책 등 각종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1966년 이후 50년 가까이 유지됐던 기내 전자기기 사용 제한이 풀렸다고 전했다.

당시(1960년대)에는 전자파가 비행기 계측 장비에 교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승객들의 전자장비 사용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승객들은 비행기가 1만피트(3048m) 이상 안전 고도에 도달해야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 규칙은 수십년간 전세계 항공사에서 통용됐다.

그러나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실제 항공기 전자 장비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 WSJ는 최근 수년 동안 기내 전자기기 사용 제한을 풀라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미국 델타항공은 FAA 성명이 나온 뒤 이달 1일부터 FAA 방침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트블루항공 역시 단계적 적용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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