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3월중 서민금융 종합대책 마련

서민금융 정책협의회 첫 회의 개최
  • 등록 2010-02-17 오후 5:57:52

    수정 2010-02-17 오후 5:57:52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회사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이들의 서민금융 공급기능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서민금융 종합대책을 3월중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17일 권혁세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학계, 업계 등이 참여하는 `서민금융 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서민금융 활성화 기본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저축은행의 건전성 감독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신용평가 역량을 높여 서민대출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의 기존 비과세 예금혜택을 서민대출 확대와 연계하는 방안 등도 거론됐다.

대형 대부업체 감독 강화 및 여신전문금융업의 가계대출 비중 규제 합리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졌다.

서민금융 정책협의회의 다음번 회의는 내달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 서민금융 실무작업반에서 마련한 구체적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해 최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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