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호 한국케이블TV 산하 PP협의회장과 심용섭 바둑TV 대표 등 PP업계 최고 경영자(CEO) 6명은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4회의실에서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부산진 갑)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업계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경기침체로 지난해 광고수입이 전년대비 40%나 줄어든 반면 환율상승으로 프로그램 수입가격은 50%나 급증하는 등 PP업계가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관련, 이날 발제를 맡은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권호영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유료방송 수신료는 월 평균 미화 6달러(2006년 기준)로, 일본의 7분의, 인도네시아의 4분의 1, 필리핀의 2분의 1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길종섭 한국케이블TV협회장, PP협의회 서병호 회장(재능스스로 방송 부회장), 심용섭 바둑TV 대표, 김기웅 한국경제TV 대표, 김주성 CJ미디어 대표, 장근복 MBC 드라마넷 대표, 박성호 CNTV 대표 등이 참석했다.